전세계 딱 3곳, 하나는 한국에?…"프러포즈 명소" 방문객 10배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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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테리우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7회 작성일 24-11-19 14:46본문
서울시 랜드마크 1위인 한강에는 세빛섬, 서울달, 달빛무지개분수 외에 보석 같은 이색명소가 구석구석 숨겨져 있다. 한강 동쪽 끝 광진교 여덟 번째 교각 아래 전망대인 "광진교8번가"가 대표적이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4년 새 광진교8번가 방문객이 10배 급증하는 등 새로운 전망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고 한다.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시절인 2009년 "한강르네상스"의 일환으로 개장한 "광진교8번가"는 프랑스 파리 비르아켐 다리(Pont de Bir-Hakeim), 일본 도쿄 레인보우 브릿지(Rainbow Bridge)와 함께 전 세계 세 곳밖에 없는 "국내 유일"의 교각 하부 전망대다.
지난 2021년 3542명이던 광진교8번가 방문객은 이듬해 7201명으로 2배 이상 늘었고, 지난해엔 1만 5369명이 찾았다. 올해에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방문객이 3만명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관계자는 "연인들이 사랑을 고백하는 프러포즈 이벤트 대관을 비롯해 다채로운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문화감성 충전 공간과 이색적인 명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했다.
SNS(인스타그램)에 게시된 광진교8번가 야경 영상이 조회수 213만 뷰, 좋아요 2만8000 개를 받아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연인뿐 아니라 친구·가족 등 많은 시민에게 사랑받는 한강 명소로 떠오르게 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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